부천지역 기업들, 올해 추석 휴가일수 '평균 5.2일'
부천지역 기업들, 올해 추석 휴가일수 '평균 5.2일'
  • 오택보 기자
  • 승인 2018.09.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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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상의, '기업 추석연휴 공장가동 현황·자금실태 조사‘ 결과

경기 부천지역 기업들의 올해 추석 휴가일수는 평균 5.2일이고,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체 수는 지난해 추석에 비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상공회의소가 부천지역 3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부천지역 기업 추석연휴 공장가동 현황 및 자금실태 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부천지역 기업체의 86.7%가 전체휴무를 실시하고 73.3%의 기업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추석 연휴기간 동안 부천지역 기업체의 88.6%가 전체휴무를 하고, 78.9%의 기업이 추석 상여금을 지급했던 것에 비해 올해 전체휴무는 1.9%p 하락하고, 추석상여금 지급비율은 5.6%p 하락한 수치다.

또 추석 휴가 일수(휴일포함)는 부천지역 기업체의 평균 휴가일수는 5.2일로 지난 해(7.9일)보다 감소했고 이 중 ‘5일’간 휴가를 실시하는 업체가 7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일’간 휴가를 실시하는 업체가 14.3%, ‘10일’간 7.1%순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73.3%의 기업을 대상으로 세부방법을 묻는 조사에서 33.3%는 ‘일정액으로 지급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급여의 50%’는 26.7%, 지급은 하되 구체적인 지급방법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도 13.3%를 기록했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26.7%의 기업체만을 대상으로 그 원인을 묻는 조사에서는 ‘연봉제 실시로 인한 경우’(50%)와 ‘경영부진’(50%)의 사유를 절반씩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추석 전 중소기업의 자금현황에 대한 조사에서는 40%의 기업체가 ‘적정수준’이라고 응답했고, ‘곤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체는 33.3%, ‘매우곤란’은 20%, ‘원활하다’는 기업은 6.7%를 기록했다.

[신아일보] 부천/오택보 기자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