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내년 3월부터 공공형 택시 운행
파주시, 내년 3월부터 공공형 택시 운행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8.09.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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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취약지역… 내달 5일까지 의견접수

경기 파주시는 2019년 3월부터 공공형 택시를 도입·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공형택시 지원사업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며 파주 민선7기 최종환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대중교통 취약지역 및 노선버스 운행 기피지역에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이동권 보장 및 대중교통에 준하는 교통복지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도입한다.

시는 그동안 운정신도시 개발로 인해 시 외곽지역은 과소화·공동화가 진행되고 운정3지구 개발 및 GTX-A노선 확정에 따른 추가 개발로 이러한 현상은 가속화 될 전망이다.

또한 주52시간제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운전기사 인력공급 부족이 사실상 확실시됨에 따라 교통 벽·오지에 대한 대중교통을 대체할 수단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시는 버스 노선의 일부 조정 및 구간폐지 가능지역과 노선 시·종점 지역을 공공형택시 시범마을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마을은 월롱면 능산리 외 7개 마을이며 운행은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행한다. 2019년도 상반기 운행결과를 통해 사업성과가 좋으면 추가 재원을 확보해 대상 마을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2019년 3월에 시행 될 공공형 택시에 대해 시민과 직원들의 의견과 제안을 받아 사업명을 결정할 예정이다. 다음달 5일까지 가까운 읍·면·동이나 시 대중교통과 택시화물팀으로 사업 명칭에 대한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아일보] 파주/이상길 기자

sg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