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영등2동 희망동행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한 한가위를 맞이하기 위해 홀로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20세대에 사랑을 가득 담은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9월 초부터 꼼꼼하게 준비한 꾸러미는 양념류인 고추장부터 불고깃감, 구이김 등 반찬거리는 물론 제철 과일인 귤까지 15종으로 알차게 구성돼, 지난 18일 오후부터 영등2동행정복지센터에 모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 손으로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사랑 가득 담은 꾸러미를 가지고 각 가정을 방문하여 꾸러미를 전달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홍정욱 공동위원장은 “심심찮게 보도되는 홀로 가구 독거사에 대한 기사를 볼 때 마다 가슴이 아프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을 가득 담은 이 한 꾸러미가 우리 이웃들이 행복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기성 영등2동장은 “함께라서 더 행복한 영등2동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나누어 배가 되는 기쁨을 같이 누려보자”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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