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가을 정원갈대축제’ 21일 개막
순천만국가정원, ‘가을 정원갈대축제’ 21일 개막
  • 양배승 기자
  • 승인 2018.09.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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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1일~10월28일까지 ‘가을 정원갈대축제’가 개막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을 정서에 맞는 ‘추억’으로 7080세대의 감성과 문화를 담았다.

복고를 주제로 한 ‘레트로&디스코 퍼레이드 쇼’,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는‘fall in 감성’콘서트, 한국정원 공포체험‘귀+신과 함께’ 등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한다. 이와 함께 부대프로그램으로 ‘풍선&매직쇼’, ‘뮤지컬앙상블’, 동물교감체험 등이 진행된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 사계절 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인 ‘퍼레이드’는 전형적인 서양식의 퍼레이드에서 벗어나 7080 시대 추억의 디스코장, 롤러스케이트장에서 흘러나오던 친숙한 음악으로 관람객의 옛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퍼레이드는 평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에 각각 운영된다.

또한, 국가정원의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는 ‘fall in 감성’ 콘서트도 개최돼 24일에는 아카펠라 그룹 M-Seed가, 25일에는 어쿠스틱 감성 발라더 로이킴의 미니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가을 정원갈대축제’에서는 관람객의 참여 프로그램이 눈에 띄게 늘었다.

한국정원에서 펼쳐질 공포체험 ‘귀+신과함께’는 요즘 관광 트랜드를 반영한 관람객 공포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정원에 대한 새로운 관람 문화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특별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레트로&디스코 퍼레이드 운영 시 현장 접수를 통해 회당 5~10세 어린이 7명이 퍼레이드에 탑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실감나는 체험을 위해 퍼레이드 콘셉에 어울리는 의상과 페이스 페인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국가정원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최고 인기가 있는 ‘동물교감체험’이 조류장 옆 야생동물원에서, 풍선&매직쇼가 바로 옆 물새놀이터에서 진행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야간 개장에 따른 라이트가든,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 꽃무릇, 억새 등 화훼가 국가정원 곳곳에 연출되고 시민 및 전문가들의 참여로 조성된 한평정원 페스티벌이 내달 13일까지 동문 일본정원 앞에서 개최된다.

순천만국가정원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는 그 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과 함께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다채로운 문화·체험·공연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관람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