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무협약… 채용 비리 발생 여지 줄이는 효과
오는 11월 시행되는 내년도 공립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 서울 17개 사립학교법인이 교육청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19일 서울굥육청에 따르면 대일외고를 운영하는 대일학원 등 17개 학교법인의 교사 선발 1차 시험을 수탁했다.
이에 이날 학교법인들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해당 시험은 내년 3월 임용될 신규교사 선발시험으로 17개 학교법인(21개교)이 새로 뽑는 교사는 총 54명이다.
사립학교 교사 선발시험을 교육청이 대리할 경우 채용 비리가 발생할 여지가 줄어들고 교사지망생들에게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에 모두 지원할 기회를 줄 수 있게 된다.
이에 교육청에 교사 선발 1차 시험을 위탁한 학교법인은 2014학년도와 2015학년도 각각 4곳, 2016학년도 8곳, 2017학년도 9곳, 2018학년도 16곳으로 꾸준히 늘어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올해(966명)보다 25.8%(249명) 줄어든 717명(27개 과목)을 뽑을 계획이다. 이는 지난 6월 선발 인원 사전예고 당시의 목표로 다음 달 12일께 내년도 공립중등교사 선발 인원을 최종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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