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복지 취약계층 지원 위한 '이웃지킴이' 자임
강남구, 복지 취약계층 지원 위한 '이웃지킴이' 자임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9.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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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과 관내 GS25편의점 118개소 거점업소로 지정
(사진=강남구)
(사진=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지난 18일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위기가구 발굴 및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등 복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이웃지킴이’를 자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청장년 1인 가구가 밀집된 논현동, 역삼동 내 GS25편의점 118개소를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동 단위 ‘거점업소’로 지정한다.

또 편의점 점주와 근무자가 위기가구 상시신고 시스템인 ‘카카오톡플러스 강남 좋은이웃’을 친구 추가해 지역 내 위기가구 발견 시 신고할 수 있게 했다. 편의점 시식대에는 ‘1인 가구 맞춤형 복지 안내문’을 비치한다.

구는 위기가구에 가능한 모든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나아가 강남복지재단 및 GS리테일과 이번 사업성과를 검토한 후 관내 전 지역 GS25편의점을 이웃지킴이 거점업소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장원석 복지정책과장은 “취약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는 IoT 서비스를 1인 가구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편의점이 복지 파수꾼 역할을 하는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끌고, 향후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확대해 ‘품격 있는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