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구직자 절반 이상 "올해 추석 연휴 귀향 계획 없다"
직장인·구직자 절반 이상 "올해 추석 연휴 귀향 계획 없다"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8.09.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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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알바콜, 1106명 설문조사… 53.0% '안간다' 답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직장인과 구직자의 절반 이상이 올해 추석 연휴에 귀향 계획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 O2O 플랫폼 '알바콜'에 따르면 직장인과 구직자 1106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3.0%가 이 같이 응답했다.

연령별로 고향에 가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60대 이상이 75.0%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57.7%), 30대(56.9%), 20대(52.8%), 40대(50.0%)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에 귀향하지 않는 이유로는 '고향에 친지가 없어서'라는 응답이 전체의 23%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40대의 30.3%, 60대 이상의 46.2%가 각각 이를 이유로 들어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이어 '잔소리, 스트레스가 예상돼서'라는 응답(20.0%)이 뒤를 이었고, △차량정체에 대비해 미리 다녀옴(15.0%) △여행 등 다른 계획(13.0%) △지출 부담(11.0%) 등의 순이었다

귀향 계획이 없다고 밝힌 응답 비율은 구직자(55.2%)가 직장인(50.4%)보다 더 높았으며, 미혼자(57.1%)가 기혼자(48.7%)보다 높았다.

1인 가구의 경우 귀향 계획이 61.1%로, 2인 이상 가구(43.0%)를 훨씬 웃돌았다.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