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교업무정상화 종합계획 마련
경북교육청, 학교업무정상화 종합계획 마련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9.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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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업무 309건 폐지… 수업·생활교육 전념 시스템 구축

경북도교육청은 선생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원들이 처리해야 하는 행정업무 총 309건을 폐지한다고 18일 밝혔다.

학교업무정상화는 직속기관, 교육청 등 교육행정기관의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하여 선생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는 교육 활동 중심의 학교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육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업무정상화 추진 방향은 교육행정기관의 업무재구조화, 사업총량제 도입, 학기 초 회의 없는 달 운영, 교직원연수방식 개선, 공문서 유통량 감축, 표준업무메뉴얼 제공, 교육활동 중심 학교 문화 조성, 학교 규모와 급을 고려한 교무행정지원팀 운영, 담임교사 행정업무 최소화, 각종업무처리 절차 간소화 등이다.

이번에 학교업무정상화를 위해 폐지한 사업의 수는 본청 및 직속기관 130개, 23개 교육지원청 179개로 학교업무정상화와 관련된 사업의 총 17%에 해당하며 예산 절감은 약 110억원 정도이다. 사업 폐지를 통해 확보된 예산은 학생들의 교육활동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업무정상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교원이 수업 및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선생들을 아이들 곁으로 돌려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