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취약계층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 올린다
용인시, 취약계층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 올린다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8.09.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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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4500원서 6000원… 경기도 물가상승률 등 반영

경기 용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취약계층 결식아동 급식지원의 한끼 단가를 기존 45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지난 2012년부터 4500원으로 동결된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고 수준인 6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결식아동 급식지원은 수급자나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아동 중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경기도 아동급식 전자카드(G-드림카드)로 지원하거나 지역아동센터에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10월부터 G-드림카드에는 한끼 6000원, 월 단위로 4만8000원이 충전된다(주말2일×4주 기준이며 공휴일이나 명절 포함 일수만큼 증가한다). 관내 각 지역아동센터에는 인상된 금액으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G-드림카드 이용자는 추가 신청 없이 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신규 신청이나 카드 재발급은 관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에서는 9월 현재 2800여명의 결식아동이 있다. 결식아동 급식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나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대상 아동 중 결식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이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