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식 서구의회 운영위원장, 소통·진정성으로 의정활동 기대
정진식 서구의회 운영위원장, 소통·진정성으로 의정활동 기대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8.09.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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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 서구의회)
(사진=인천 서구의회)

정진식 인천시 서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오는 10월 ‘제227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활약이 주목된다.

18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만 35세 나이로 역대 서구의원 중 가장 많은 2만2000표가 넘는 득표수로 의회에 진출해 초선임에도 의회운영위원장직을 맡아 의회 안팎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신인 정치인이다.

정 위원장은 평소 스스로 나서기 보다 동료의원들을 챙기며, 조용히 뒤에서 지원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는데 이번 정례회를 앞두고, ‘사회적 경제’, ‘신재생 에너지’ 등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짬짬이 외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 수강하거나, 지역 내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묵묵히 조례 제정을 준비해 왔다.

정 의회운영위원장이 이번에 대표 발의한 조례를 보면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 조례’와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 등이다.

특히 경력단절여성에 관한 조례를 만들기 위해 서구의 여성 관련 단체장들과 접촉해 조언을 구하면서, 경력단절여성에 관한 이슈를 단편적으로 바라보며 해결책을 모색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관점에서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마을활동가와 같은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방향으로 조례 제정의 방점을 뒀다.

지난 14일 서구의회 의원간담회장에서 열린 경력단절여성 조례 관련 간담회에 참석한 한 여성 단체장은 “처음에 간담회에 초대 받았을 때, 대체 누가 경력단절여성 문제에 관심 있는지 무척 궁금했다”면서 “단 한 번도 서구에서 이런 조례를 발의할 일이 있을 거로 생각해본 적이 없어 솔직히 많이 놀랐고, 정 위원장이 센터를 직접 찾아오는 진정성 어린 모습까지 보여서, 앞으로 3~4년 안에 서구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