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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유은혜 교육부장관 후보 청문회…'현역 불패' 이어갈까
19일 유은혜 교육부장관 후보 청문회…'현역 불패' 이어갈까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9.18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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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 '딸 위장전입'에 '공천 논란'까지…가시밭길 예고
한국당 "文대통령, 유 후보자 내정 후 평양行" 비판
성윤모 산업부·이재갑 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3일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3일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후보자,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등 3인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9일 열린다.

특히 아들 병역문제, 딸 위장전입 논란 등 여러가지 의혹이 잇따라 불거진 유은혜 후보자가 청문회 문턱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유 후보자는 최근 '상습 교통위반' 문제와 함께 '고액 후원자 공천'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 후보자는 국회의원 재직 5년 동안 주정차위반 속도·신호 위반 등 무려 59건의 도로교통법을 위반해 총 236만원의 과태료를 납부했다.

또 다른 매체는 유 후보에게 500만 원을 후원한 후원자 A씨가 1년 8개월 뒤 민주당 공천을 받아 올해 6월 고양시 의원으로 당선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가 그 당시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이었다고 지적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아들 병역문제와 딸 위장전입, 정치자금 논란 등 의혹이 넘쳐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유 후보자에게 미래세대 교육을 맡기려 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후보를 내정하고 나 몰라라 평양에 가 계실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전자결재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당은 "현역 국회의원들이 그동안 장관 후보자에 오르면 '현역 프리미엄'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라며 현역의원 불패 신화를 깨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아울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은혜 의원의 교육부장관 후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국민청원 글이 이날(18일) 현재 약 7만여명이 동의하며 유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반대하고 있어 청문회 문턱을 넘기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이번 청문회가 평양정상회담, 추석 등 '빅 이벤트' 일정과 맞물려 여론의 관심이 다소 낮아 행여나 야당이 공격 동력을 잃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아울러 국회일정으로 인해 같은 날 실시되는 성윤모·이재갑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으로 인해 야당 공격수가 결집하지 못하고 3곳으로 나뉘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야권에서는 인사청문회를 포함한 정기국회 일정을 평양정상회담 이후로 미루자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앞서 지난 17일 진행된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당초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국회 국방위는 이날 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야당 의원들이 정 후보자가 '현역 군인'임을 문제 삼아 헌법위반이라고 주장해 오는 19일 재논의 하기로 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nic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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