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삼천포종합운동장 인근에서 또래상담자연합회 활동으로 학교폭력예방 가두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또래상담자는 각 학교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상담활동을 하며, 또래친구 입장에서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가두캠페인은 관내 중·고등학교 3개교 또래상담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랜카드와 피켓을 들고 꽹과리･북･소고 등을 이용해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학교폭력예방 홍보물 배부와 학교폭력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로드는 삼천포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인근 아파트 단지와 상가를 지나 농협로터리에서 순환하면서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해산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전 예방임을 알리고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에서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청소년 상담 및 청소년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다양하고 종합적인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상담을 희망하는 청소년과 부모는 전화를 통해 언제든지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헀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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