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14일 국내 최대 외국인 밀집지역인 안산 원곡동 다문화특구에서 외국인자율방범대, 안산 다문화 POL, 다문화치안봉사단과 함께 추석절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원곡동은 다문화특구는 외국인 음식점, 주점 및 식료품점이 밀집된 지역으로 명절 연휴기간 인근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장소로 이번 추석기간 동안 다수의 외국인들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외국인협력단체원들과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순찰은 다문화특구 내 범죄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외국인 상점을 방문해 범죄발생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주민 신고망 구축 활동도 병행했다.
이날 참석한 서계옥 중국인자율방범대장은 "내·외국인 모두에게 평온한 추석명절이 될 수 있도록 자율방범대원들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안전한 원곡동을 만들어 연휴기간 많은 사람이 방문할 수 있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헌규 안산단원경찰서장은 "사회 곳곳에서 범죄예방과 치안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외국인 협력단체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경찰서에서도 추석 명절을 맞아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ih2580@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