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도 '30% 선택약정할인' KT스카이라이프의 새로운 시도
유료방송도 '30% 선택약정할인' KT스카이라이프의 새로운 시도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9.1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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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국한 요금체계 방송·인터넷으로 확대…경품 차별은 문제
(사진=KT스카이라이프)
(사진=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가 유료방송업계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은품, 경품 등으로 소비자 차별문제가 '아킬레스건'이였던 유료방송 시장에서 사은품 대신 동일한 할인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KT스카이라이프는 18일 상암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동통신 시장의 '선택약정' 할인제도를 적용한 새로운 요금제 '30% 요금할인 홈결합' 상품을 선보였다.

'30% 요금할인 홈결합'은 가입자가 위성·안드로이드 UHD 방송 'sky A'와 인터넷 결합상품을 가입했을 때 사은품을 제공하는 대신 매월 요금에서 30%를 할인해준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국민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모바일에 국한된 '선택약정할인제도'를 방송과 인터넷 서비스로 대상과 범위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이번 홈결합 상품은 오는 10월1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방송과 인터넷을 신규가입 했을 때 회사가 제공하는 일시적인 혜택인 사은품과 장기적인 요금할인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위성·안드로이드 UHD 방송 'skyA12.1(skyUHD Green A+)'과 '스카이라이프 인터넷' 결합 가입 시 적용된다. 'skyA12.1(skyUHD Green A+)'에 '스카이인터넷(100M)'을 결합하면 월 1만9800원(VAT포함), '스카이기가200(200M)'을 결합하면 월 2만2000원(VAT포함)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30% 요금할인 홈결합’은 모바일과 달리 약정종료 이후에도 별도의 재약정 없이도 요금할인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재약정이 필요 없어 약정 종료 후에도 서비스 이용기간이나 위약금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이 KT스카이라이프의 설명이다.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기술 혁신을 통한 위성 플랫폼 본연의 품질을 향상시켜 1등 UHD 플랫폼으로서 유료방송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csl@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