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엄마도시락' 사업 추진
양천구, '엄마도시락' 사업 추진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9.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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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6일 추석 명절 배달 실시
지난해 엄마도시락을 만들고 포장하고 있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사진=양천구)
지난해 엄마도시락을 만들고 포장하고 있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사진=양천구)

다른 연휴보다도 풍요롭다는 추석명절에도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이 있다.

이에 서울 양천구는 명절기간동안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엄마도시락'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명절날 자녀를 챙기지 못하는 부모의 안타까운 마음과 아이의 소외감을 덜어주기 위해 ‘엄마 도시락’을 배달한다고 18일 밝혔다.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자원봉사자들이 점심시간에 맞춰 따뜻한 도시락을 직접 전달한다. 도시락은 아동의 기호와 영양균형을 고려해 밥, 국, 반찬 4종과 양천사랑복지재단 후원으로 마련한 약과·크림치즈롤·바나나 우유·사과 등 유기농 간식들로 구성된다.

특히, 도시락 배달 후 문자메시지를 전송 명절에도 일터로 나가야 하는 부모들의 자녀끼니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덜어 줄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