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현장행정 ‘빛났다’
발로 뛰는 현장행정 ‘빛났다’
  • 예산/이남욱기자
  • 승인 2008.12.0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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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자동차부품 R&D지원센터 유치
예산군은 1일 예산일반산업단지 지정 승인에 이어 또 하나의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자동차부품 R&D지원센터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중순 충남테크노파크는 자동차 부품 R&D지원센터 이전 대상지를 심의한 결과 예산군을 최종 이전대상지로 확정했다.

군은 자동차 부품 R&D지원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중심의 입지조사와 최승우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관련기관을 수없이 방문해 예산군의 지역발전 의지와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발로뛰는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로 얻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올해 말부터 토지매입과 부지조성을 하고, 2009년 하반기부터 연구동 신축에 들어가는 자동차부품 R&D지원센터는 20~25개의 자동차부품 기업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며, 연구원 300여명 이상이 근무할 계획이다.

이에, 예산군은 자동차부품 R&D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인근에 자동차 부품 전문단지를 조성해 예산군을 충남서북부권의 연구개발과 부품 생산의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충남은 울산광역시에 이어 전국 제2의 자동차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서북부권역은 자동차산업과 철강산업이 밀집되어 있어 자동차 부품생산과 자동차관련 연구개발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예산군은 삽교읍과 응봉면 일원에 156만㎡ 규모로 조성하게 될 예산일반산업단지가 충남도로부터 지난 11월 24일 최종 지정승인 고시되었으며, 편입 토지 감정과 실시계획에 착수해 2009년 하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응봉면 증곡리 일원에 들어설 보령제약의 의약전문산업단지와 예산읍 관작리, 오가면 신장리 일원의 예산테크노밸리는 산업단지 개발계획 설계가 진행 중에 있으며, 신암면 조곡리 일원에 조성될 신암일반산업단지도 개발계획 설계를 착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실물경제의 침체, 수도권규제완화 등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부분도 있으나, 최승우 예산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민간투자자의 산업단지 조성 의지가 확고한 상태로, 향후 예산군을 산업형 전원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산업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 하에, 특화된 산업입지 조성과 지속적으로 기업동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미래지향적인 유망기업 유치와 기업지원에 전력을 다해 지난날 충남서부의 교육.경제.교통의 중심이었던 예산의 옛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