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독도는 일본 영토' 주장 사료 홈페이지에 게재
日정부, '독도는 일본 영토' 주장 사료 홈페이지에 게재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09.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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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사료를 최근 내각관방 홈페이지에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NHK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독도가 자국 영토임을 보여주는 역사적 사료가 담긴 보고서를 내각관방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독도에 관한 자료 조사 보고서'라는 제목의 독도 관련 보고서는 시마네(島根)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문제연구회' 위원 등에게 위탁해 수집한 것들이다.

총 50페이지에 달하는 이 보고서에는 독도가 일본땅임을 주장하는 역사적 자료 약 200점(공문서 약 70점,  언론보도 및 개인 자료 약 130점)이 포함됐다.

수집된 자료들은 도서관·공문서 보관소 등에 소장된 영토 관련 문서·신문기사 등을 모은 것들로, 1953년 도쿄(東京) 주재 영국 대사관이 일본 측 주장을 담아 쓴 보고서 등이 함께 담겼다.

한편, 일본 정부는 2014년 이후 매년 독도와 댜오위다오가 자국 영토라는 억지주장을 하기 위한 근거 자료를 모아 내각 관방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