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2회에 걸쳐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 소속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연극을 공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부정청탁과 금품수수에 관련된 핵심정보를 전달하고 직원들이 청렴의 의미와 중요성을 체감하여 조직 전반에 청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기존의 딱딱한 이론 교육을 벗어나 감성중심의 교육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슬기로운 공직생활’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연극은 과거부터 지속되어 오고 있는 부패와 비리의 연속성을 끊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내용으로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했다.

김경희 감사실장은 “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공감하는 교육방식을 도입하여 강력한 청렴메시지를 전달하고, 다양한 청렴콘텐츠를 활용한 교육활동을 전개하여 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청렴문화 확산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서약, 청렴명함 사용, 청렴 골든벨, 12개 이전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청렴클러스터 운영 활성화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김천/이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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