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호등 연결 땅속 낡은 전기선로 정비
성남시, 신호등 연결 땅속 낡은 전기선로 정비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9.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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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까지 23개 교차로 지점… 사업비 5억원 투입

경기 성남시는 관내에 설치된 신호등과 연결된 땅속 낡은 전기 선로정비에 나섰다.

시는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오는 12월 15일까지 관내 23곳의 교차로 지점에서 전기 선로보수 공사를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정비대상은 매설된 지 20년 이상 된 전기 시설물이다.

장기간에 걸친 마모, 변형, 포트홀 등으로 약해진 도로가 외부하중을 못 이겨 전기 선로를 누르면서 신호등과 연결된 전선이 손상되거나 노후화됐다.

전기안전공사가 시행한 정기점검 때 전선의 절연저항 기준치미달, 누전차단기 작동상태 부적합, 접지상태 불량 등이 발견됐다.

이 같은 결함이 있는 곳은 야탑동 5곳, 이매동 4곳, 서현동 4곳, 분당동 2곳, 정자동 5곳, 구미동 2곳, 판교동 1곳 등 교차로에 있는 전기 선로가 해당된다.

시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이들 교차로의 땅속 3294m 노후 전선을 새것으로 교체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보행신호등 10개, 교통 신호등주 15개, 핸드홀 31개소를 신규 설치하기로 했다.

모두 1570m 구간에서 굴착이 이뤄져, 공사기간에 차량통행이 부분 통제되는 곳도 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