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호수길 새단장, 걷기 명소로 인기
횡성호수길 새단장, 걷기 명소로 인기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9.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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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호 횡성군수 12일 현장 방문 발전방안 모색
연말까지 주차장 추가 조성 등 명품길로 발전 기대
사진=횡성군 제공
횡성호수길 전경(사진=횡성군 제공)

한규호 가원 횡성군수는 올 9월 새단장을 마치고 걷고 명소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횡성호수길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방안을 모색하고자 17일 현장을 방문했다.

횡성군은 수자원공사와 협약을 맺고 횡성호수길 5구간(4.5km)에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간(時間) 풍경에 물들다, 공간(空間) 호수에 비추다. 인간(人間) 숲에 깃들다’는 공간 콘셉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호수길 시작을 알리는 관문인 ‘코뚜레 게이트’를 시작으로 호수 전체를 조망하고 힐링하는 공간인 ‘호수전망대’와 ‘가족쉼터’가 조성됐다.

또 자연 그래로의 오솔길 속에 영화 타이타닉호 뱃머리를 형상화한 ’타이타닉전망대’가 생겨 ’오솔길전망대’에서 어답산과 횡성호 전경을 한 눈에 관망할 수 있게 됐다.

수몰민들이 이용하던 옛길에는 ‘장터가는 가족’ 등 조형물 설치되고, 나무로 만든 조형물과 곳곳에 미니화단이 조성됐다.

이에 많은 개별 여행객들과 관광버스를 통한 패기지 관광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일에도 호수길 새단장 기념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열린 ‘2018 횡성호수길축제’에 방문객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연말까지 3억원의 예산을 확보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새로운 코스 개발 등 자연과 인간이 소통하는 명품숲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옥환 기획감사실장은 “횡성호수길인 힐링의 명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관광객 증가는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편의시설 확충 등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