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공시설 유휴공간 61개소 개방
성동구, 공공시설 유휴공간 61개소 개방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9.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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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사업·지역활동 등 마을공동체 허브공간 활용
(사진=성동구)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구민 편익을 증진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의 일부를 유휴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17일 구에 따르면, 유휴공간 개방이란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 등 업무적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시간대에 주민들에게 다목적실, 회의실 등을 개방하여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개방된 공간에서 각종 교육, 강연회, 세미나, 회의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개방공간은 17개 동 주민센터 다목적실, 회의실, 북카페 등 총 61개소다. 성동구민이거나 성동구 소재의 단체, 직장, 학교 등에 다니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료는 기본 2시간 사용 기준으로 2만원이다.

예약방법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동 주민센터에서 서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개방 공간은 주민자치 특성화사업, 주민 소모임 활동 등과 연계하여 공동 사무실로 사용하거나 자원봉사자들의 회의공간으로 활용되는 등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구는 이와 같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유휴공간과 주민 주도의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기획하며 이웃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주민들의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유휴공간은 지역주민들이 마을의 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조성의 허브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