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구리시네마와 취약 계층 어르신을 위해 영화 관람 후원
구리시, 구리시네마와 취약 계층 어르신을 위해 영화 관람 후원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8.09.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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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권 후원 협약 체결
지역 사회 독거노인 정신 건강 증진 기대
(사진=구리시)
(사진=구리시)

경기도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14일 구리시네마(구리아울렛관)와 취약 계층 독거노인들을 위한 400만원 상당의 영화 관람권 정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영화 관람권 후원은 100세 시대에 들어서면서 질병, 외로운 삶과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되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신체·정신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구리시 노인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홀몸어르신 문화 나들이’ 프로그램에 영화 관람권이 지원되게 되어 어르신의 건강 수명 연장과 더불어 자존감 있는 은빛 노인 프로그램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선미 시네마 관장은 “이번 작은 나눔으로 어려운 환경에 계신 독거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향후에도 취약 계층 어르신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구리시보건소에서는 사각지대에 놓여 은둔 칩거하는 독거노인을 발굴하여 신체·정신 활동 증진과 더불어 가족을 대신하는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8주)인 ‘홀몸 어르신 건강 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 ‘홀몸 어르신 건강 사랑방’ 홀몸 어르신 7~10명 정도의 소모임으로 운영되며 가족과 같은 지지대를 형성하여 치매와 우울 질환 예방과 고독사 및 안전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최애경 보건 소장은 “백세 시대, 어르신의 행복한 삶을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와 다채로운 노인 여가 조성으로 삶을 질을 높여 어르신이 행복한 구리시 시민행복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리/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