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로 21일 정상화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로 21일 정상화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09.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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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 조기 완공… 예정일보다 40일 앞당겨
서울 중구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로에 설치된 폐쇄 안내문. (사진=신아일보DB)
서울 중구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로에 설치된 폐쇄 안내문. (사진=신아일보DB)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를 위해 폐쇄됐던 서울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과 2·4호선 간 환승통로가 오는 21일 첫 차부터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폐쇄 두달여 만인 오는 21일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로를 조기 재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폐쇄 예정기간은 7월18일부터 10월31일까지였다. 공사 기간을 단축해 애초 개통 예정일보다 40일 앞당겨 개통하게 됐다.

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보다 작업 인력을 1.5배 투입하고, 복합공정으로 작업해 공사 기간을 2개월로 단축했다.

에스컬레이터 공사는 조기에 끝냈지만 안전성 검증은 더 강화했다. 시운전 기간은 보통 3일이지만 11일로 대폭 연장했다.

이 기간 동안 직원 50여 명이 미리 탑승해 장애 발생 유무를 직접 확인하는 특별 점검 과정도 거쳤다. 예비준공검사는 검사 인력을 2배 늘리고 경력자를 중심으로 배치해 설치 상태 등에 대해 꼼꼼히 검증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기 완공에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 두 달 동안 무더운 날씨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공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