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4호기 즉각 건설 이행 요구
신한울 3,4호기 즉각 건설 이행 요구
  • 강현덕 기자
  • 승인 2018.09.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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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범대위-군민회, 청와대 연무관 앞서 궐기대회
(사진=울진군)
(사진=울진군)

경북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와 재경 울진군민회는 지난 14일 청와대 연무관 앞 광장에서 신한울 3,4호기의 즉각적인 건설 이행을 요구하는 대규모 ‘울진군민총궐기대회’(이하 궐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궐기대회는 지난달 28일 한수원 본사 항의방문 집회에 이어,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일정으로 진행한 청와대 앞 광장에서의 연속 상경집회의 마지막 날에 진행했다.

범대위와 재경 울진군민회는 이날의 궐기대회를 통해 신한울3,4호기 건설 이행을 위한 군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각종 퍼포먼스를 통해 표출했다.

이후 전찬걸 군수와 강석호 국회의원, 장유덕 범대위 공동의장, 전태수 재경 울진군민 회장, 이채익 국회의원은 성명서 전달을 위해 청와대로 들어가 한병도 정무수석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 자리에서 한병도 정무수석과 청와대수석회의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문제를 논의하고 대통령에게 진언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신한울 3,4호기 현장 방문, 울진군민과의 별도의 소통 창구 마련 등을 협의했다.

면담 이후 범대위 장유덕 집행위원장과 울진군의회 원자력특별위원회 간사인 장선용 의원, 북면발전협의회 이희국 회장을 포함한 주민 대표 6명은 울진군민의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 삭발식을 진행했다.

전찬걸 군수는 인사말을 겸한 군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 정책기조에 입각한,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대한 확실한 약속 이행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범대위와 재경 울진군민회는 이번의 궐기대회 이후에도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반드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신아일보] 울진/강현덕 기자

hd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