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경북을 먹여 살릴 대형 프로젝트 찾는다
미래 경북을 먹여 살릴 대형 프로젝트 찾는다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9.16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개반 30명 ‘미래 경북 메가 프로젝트 기획단’ 구성
(사진=경북도)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미래 경북을 먹여 살릴 대형 프로제트 발굴을 위해 ‘미래 경북 메가 프로젝트 기획단’을 구성하고 지난 14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미래 경북 메가 프로젝트 기획단은 민선7기 이철우 호의 출범과 함께 경북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대형 프로젝트 개발이 필요하다는 현실 인식과 최근 도의 대형 프로젝트의 바로미터가 되는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건도 없었다는 위기의식과 국회에 제출된 2019년 국비 확보 현황에서도 R&D 분야, 문화, 환경 분야 등의 예산이 전년보다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새로운 신규시책 발굴로 2020년 국비 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업무의 중요성을 감안해 행정부지사를 단장, 기획조정실장을 부단장으로 도정 핵심업무 담당 과장을 반장으로 한 7개반 30명으로 운영한다.

도정의 미래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미래전략기획단장이 총괄반장을 맡고 신산업반, 농어업반, 문화관광반, 환동해 전략산업반, 산림산업반, 생활밀착형 SOC반 등 7개반으로 반별 3~4명으로 구성했다.

주요업무는 해당 분야 대형프로젝트 사업 발굴 및 사업화, 국비확보 신규사업 발굴, 정부 혁신성장 대응 등이며, 월 2회 정례회의와 수시회의를 통해 추진현안을 점검하고 협조사항을 논의한다.

Kick-Off 회의를 주재한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경북도가 많이 어렵다’는 말로 최근 분위기를 전하고 “특히 앞으로 경북의 미래 먹거리인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 눈에 뛰지 않는다는 데에 더 큰 문제’가 있다며“TF팀을 구성한 이유도 이러한 현실인식에서 비롯된 만큼 각 팀원들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사업발굴에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