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소방서 의용소방대(임재선·김동석·김근신·이정훈·한승원 대원)가 지난 13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에서 개최된 제13회 충주 세계소방관 경기대회 수상스키(바나나보트) 부문 단체전에서 각국의 대표가 출전한 22개팀 중 종합 2위로 은메달을 차지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전 세계 50개국 7천 500여명의 소방관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모여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2년마다 각국을 돌며 75개 종목 스포츠 경기를 겨루는 ‘세계소방관 올림픽’이다.

이대회서 은메달을 획득한 임재선 의용소방대원은 “평소 꾸준한 체력관리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우수한 체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다가가는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송원규 홍성소방서장은 “홍성소방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출전한 의용소방대원들이 세계소방인의 교류의 장인 이번 대회에서 자랑스러운 은메달을 획득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남은 대회기간동안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 충주시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지난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8일간 충북 충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신아일보] 홍성/민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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