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영천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선정
'2018년도 영천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선정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8.09.16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영천시는 지난 1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18년도 영천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문화·교육·체육부문에 지봉스님(53)과 사회봉사부문에 신귀연(72)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자랑스런 시민상은 영천시민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발전과 살기좋은 영천을 만들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온 인물과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 숨은 공로자를 찾아 시상하는 것으로 1996년부터 시작해 작년까지 총 62명이 수상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지봉스님은 영천역사문화박물관장으로 영천관련 유물 1만5000여점을 수집해 ‘찾아가는 전시회’를 11회 개최했다.

조선시대 영천의 대표적 의서인 ‘수민방(壽民方)’을 토대로 전통 된장, 간장과 건강식품을 개발해 건강식품 ‘영천장수환’을 완성했다.

또 조선 선조때 5일치 목활자본 ‘조보’발견으로 영천인쇄문화와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는 데 기여하는 등 영천인의 자긍심 고취와 우리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신귀연씨는 모범택시운전자인 남편의 봉사활동을 도와주면서 시작했다.

이후  2003년부터 중앙동 새마을부녀회를 시작으로 영천영대병원에서 방문객 및 환자를 위해 안내, 급수봉사(600회), 어려운 이웃 밑반찬 봉사, 사회복지시설 200여회 목욕봉사, 장애인 복지관 급식봉사 171회, 전국체전, 도민체전, 한약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 1307회, 6181시간을 함께 살아가는 공통체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2명은 10월 7일부터 10월 9일 개최되는 제16회 영천한약축제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