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농가 돕자" 롯데마트, B등급 농산품 판매
"어려운 농가 돕자" 롯데마트, B등급 농산품 판매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9.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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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쇼핑 제공)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가 폭염과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과일 농가 돕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사과와 배의 생산량이 전년대비 각 15%, 21%감소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비상품(非上品) 비율은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과일 농가에서는 일반 상품보다 크기가 작거나 흠집이 있는 상품들을 'B급'이라고 부른다. 

특히 추석 대목을 앞둔 상황이라 과일 농가의 어려움은 더 큰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전 점에서 오는 19일까지 B급 상품의 소비 촉진을 위해 B급 사과(5-12入·1봉), 배 250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장수, 충주 등에서 수확한 B급 사과를 7900원에 천안, 상주 등에서 수확한 B급 배(4-6入·1봉)를 9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추석 명절이라는 대목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농가의 어려움이 더욱 큰 상황이다"라며 "이번 B급 사과, 배 소비 촉진 행사가 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