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의 주거 특구, 산내 이안 아파트 조합 모집
대전시 동구의 주거 특구, 산내 이안 아파트 조합 모집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8.09.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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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르_대전대성공동주택_조감도_
세모르_대전대성공동주택_조감도(자료=포커스개발 제공)

식장산과 대전천으로 숲세권을 누리고 우수학군의 명문교육이 가능한 학세권까지 갖춘 대전 동구의 주거특권 산내동 이안아파트가 최근 주택조합원 모집 인가를 마치고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이안아파트는 산내동 오투그란데아파트 정문 맞은편 일대에 들어서는 ‘산내 이안’ 지역주택조합아프트로 전용면적 59㎡, 74㎡, 84㎡ 898세대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14일 “현재 낭월1구역 재개발해제 신청을 한 상태로 이 절차가 끝나면 재개발정비사업 구역에서 해제돼 지역주택조합추진위 운영과 지주택 사업을 위한 홍보관을 개관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열악한 동구지만 최근 재개발·재건축이 집중돼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낭월동의 아파트가 새로운 성장 동력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내지역 주택조합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포커스개발주식회사는 지난 11일 대전 동구 낭월동 215-1에 홍보관을 열고 산내 이안아파트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단지 내부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입주민 회의실, 마스카페, 작은도서관 등으로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lot서비스를 통해 주방과 욕실 등에서도 스마트한 라이프를 즐길 수 있고 무인경비·원격검침·주차관제시스템과 CCTV 등으로 안전한 단지 내 생활이 가능하다. 미세먼지를 제고하고 실내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환기제어시스템과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단지 외부 인프라 역시 훌륭하다. 대전도시철도1호선 판암역이 있어 대전역과 서구, 유성구로의 교통성이 훌륭하고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판암IC, 통영대전IC, 남대전IC가 인접해 광역교통망이 역시 강점이다.

세모르_대전대성공동주택_투시도
세모르_대전대성공동주택_투시도(자료=포커스개발 제공)

이 외에 동구청, 홈플러스 CGV가 있으며 단지 인근에 산내초가 위치했다.

지난해 주택법 시행으로 조합원 모집 관련 사항은 강화됐지만 위원회는 앞서 지난 7일 조합원 모집인가를 받아 모집승인을 받은 상태로 조합설립인가 요건인 토지 확보율 80% 이상으로 사업 추진이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3.3㎡분양가가 1,2층은 600만대, 로얄층은 700만원대로 상당히 낮다는 점이 강점이며 최근 대전에서 분양했던 아파트의 3.3㎡ 당 분양가가 1200만원대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

특히 이안은 분양가에 확장비가 포함된 가격인 만큼 가격경쟁력이 상당하다. 여기에 최근 동구에 재개발 7곳, 재건축 13곳, 주거환경개선사업 22곳 등이 추진중인데다 일부 지역은 재개발.재건축의 사업이 가시회되어 인프라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는 중이다.

이에 올 3분기 들어 동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18% 전통적으로 대전에서 부동산 가치가 뛰어난 서구(0.12%)보다도 높은 수준이고 트리풀시티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는 유성구(0.82%), 재개발.재건축이 많은 중구(0.22%) 다음인 증가폭이다.

이안의 시행사인 포커스개발은 추후 분양에 나설 때 일반분양 물량을 공급세대 중50% 이상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포커스개발 관계자는 “대개 조합을 모집하는 사업은 토지확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무산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이안아파트는 토지확보가 거의 완료됐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며 책정된 3.3㎡당 분양가도 저렴하고 공급되는 세대수 역시 상당해 동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