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하반기 채용문 활짝…삼성重 ‘3년 만’
삼성그룹, 하반기 채용문 활짝…삼성重 ‘3년 만’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9.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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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디스플레이·SDI 등 총 20개사…3분기만에 최대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그룹 계열사 중 20곳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재계 등에 따르면 16일 기준 삼성그룹 계열사 중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시행하는 곳은 총 20개사에 달한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물산△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서울병원 △삼성웰스토리 등이다.

이는 3분기만에 최대 규모로 작년 하반기(18곳)나 올해 상반기(17곳)와 비교할 경우 각각 2곳, 3곳씩 증가한 수치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3년만에 채용문의 빗장을 풀었다. 2016년 이후 신입사원 채용을 중단한 삼성중공업은 올해 하반기 설계기술직·생산공정관리직·해외영업직·경영지원직(재무)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발표한 대규모 투자 고용 계획의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지난달 삼성그룹은 향후 3년간 4만명 신규 채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 밝힌 바 있다. 

한편 삼성그룹 계열사 공채 지원에 첫 관문인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는 다음 달 21일 진행된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