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서울을 이끄는 송파일자리사업' 시행
송파구, '서울을 이끄는 송파일자리사업' 시행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9.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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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는 청년·여성·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자립기반과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서울을 이끄는 송파일자리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을 이끄는 송파 일자리 사업’은 구가 자체적으로 발굴한 직접일자리사업으로, 복지·환경·교육 등 28개 사업에 총 13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21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하고 진행된다.

구는 지난 11일 일자리 창출과 복지 서비스 강화를 중심으로 한 민선 7기 첫 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키고, 금년 하반기에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서울을 이끄는 송파 일자리 사업’에 6억원을 편성했다.

어려운 고용환경에 놓인 구민의 일자리를 구가 직접 창출하고, 현장경험을 통해 민간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업 목표다.

이번 28개 사업은 학예사, 직업상담사, 사서 등 전문자격을 취득한 구직자가 민간일자리로 진입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 12개(71명)와 공공서비스 제공사업 16개(64명) 두 분야로 구성된다.

지원접수는 21일까지 송파구청 1층 자동차등록민원실 11번 창구에서 가능하며, 서류심사 후 면접 등을 거쳐 10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이후 12월 사업평가를 거쳐 사업연장 시 2019년 9월 말까지 약 11개월 동안 근무할 수 있다.

근무시간은 하루 4시간에서 8시간까지 다양하게 운영하고, 임금의 경우 송파형 생활임금(8163원)을 적용하여 1일 6만5304원(8시간 근무기준)을 받는다. 주·월차 수당을 비롯해 출장이 있는 사업의 경우 별도의 출장비도 지급한다.

만 18세 이상 송파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신청서·주민등록등본·건강보험증 등 관련 서류 구비 후 접수 가능하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 청년, 여성,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정책에 발맞춰 대한민국 일자리를 송파가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