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시장 “낙동강 물길정비 추진돼야”
김범일 시장 “낙동강 물길정비 추진돼야”
  • 대구/김천식기자
  • 승인 2008.12.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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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사업과 연계 정치 쟁점화 바람직하지 않아”
김범일 대구시장은 “낙동강 물길정비 등 하천정비 사업은 저탄소 녹색성장 프로젝트이므로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1일 대구 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하천정비 사업은 국민의 생명 및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이므로 물류수송 수단을 위한 운하사업과 연계시켜 정치 쟁점화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낙동강은 만성적인 수량 부족과 오염퇴적물 누적, 오.폐수 유입 등에 따른 근본적인 수질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반복되는 홍수피해로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피해액이 5102억원, 복구비는 8500억 원에 달했는데 이는 누적된 하상 퇴적물로 인한 홍수조절 능력 부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낙동강 생태계의 익화로 1인당 GDP 4만달러시대에 걸맞은 생태계 복원과 친수공간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