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대체로 쾌청한 가운데 아침저녁으로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낄 수 있던 한 주였다. 다가오는 주말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토요일 우리나라는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며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중부는 새벽에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일요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고, 중부지방은 새벽에서 아침사이에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며 “남부지방은 흐리다가 점차 개겠으나 낮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때가 있겠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비가 오다가 새벽에 그치겠고, 낮 기온은 서울 26℃, 대전 27℃ 등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되겠다. 일요일은 오전 한때 비가 오겠고, 한낮에 서울과 춘천이 26℃가 되겠다.
남부지방은 토요일 비가 내리다 낮에 호남과 제주에서 비가 그치기 시작해 저녁에는 영남지방에서도 비가 그치겠다. 한낮 기온은 광주 28℃, 부산 26℃가 예상된다. 일요일은 점차 맑아지겠고, 기온은 광주와 부산이 27℃까지 오르겠다.
동해안지방도 주말 동안 비가 내리겠다. 토요일은 아침에 비가 내리면서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속초 23℃, 강릉℃ 24 머물겠다. 일요일도 오전 한때 비가 내리다 그치겠고, 한낮에 속초 24℃, 강릉 25℃가 되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차수지 캐스터는 “토요일은 전국적으로 한때 비가 오겠고, 일요일도 영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야외활동 시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