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석맞이 시민참여 나눔 장터 개설운영
부산시, 추석맞이 시민참여 나눔 장터 개설운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9.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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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살리기 첫걸음… 재활용 캠페인 전개
부산 송상현광장 일원서 ‘2018 시민참여 나눔장터’ 개설 운영
2018 시민참여 나눔장터.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21일 오전 10시 송상현광장 내 선큰 광장에서 ‘2018 시민참여 나눔장터’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재)아름다운가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구살리기 첫걸음, 재사용’이라는 슬로건으로 부산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은 사용하지 않는 책·옷·신발·가방 등을 가져와 직접 판매하거나 다른 시민들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개인 판매장터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과 장애인단체 등도 참여해 재사용운동을 펼치고 우유팩 화장지교환행사, 폐건전지 교환행사, 고장난 우산무료수리, 사용하지 않는 약 수거 등 다채로운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특별 체험행사로 환경을 살리는 착한치약만들기가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박은진 부산본부장은 “9월부터 12월까지 세번째 금요일마다 송상현광장 선큰광장에서 ‘시민참여 나눔장터’를 열 예정”이라며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에 우리가 할 수 있는 환경보호의 첫걸음이 ‘재사용’임을 느끼게 해주는 행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참여하는 개인·단체들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한 부모 가정의 어린이들의 교육비 지원에 사용하는 따뜻한 나눔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장터에 참가한 시민은 판매 수익금의 30% 이상을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고 판매 후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로 기증할 수도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금년 상반기 중 총 3회에 걸쳐 ‘2018 범시민참여 나눔장터’에 개인 520팀, 단체 98팀이 참여해 1만9431점의 물품이 재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 및 아름다운가게 판매수익금 270만원을 전액 미혼모시설 2곳의 프로그램사업비로 지원했다.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