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70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충남 태안군종합운동장에서 막올린 가운데 3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개막 첫날 대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육상 경기 남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당진시 양정환 선수가 11초 53로 우승했다. 뒤이어 태안군 조성권 선수가 11초 73의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서산시 김민수 선수가 11초 90으로 3위를 차지하면서 레이스를 마쳤다.
여자일반부 100m 결승에선 서산시 엄지수 선수가 13초12로 우승했다. 아산시 노하나 선수가 13초45로 2위를, 공주시 이주남 선수가 13초55로 3위를 차지했다.
메인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육상종목 400m, 800m을 비롯해 높이뛰기, 씨름 등 15개 시군 대표들이 혼신을 다하며 불꽃튀는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제70회 충남도민체육대회는 16일까지 태안군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등 28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수영 종목은 천안에서 열리고 있다.
[신아일보] 태안/이영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