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분양시장도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다. 다음주 청약 예정단지는 학세권·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는 '안양 KCC스위첸'과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 등 16곳이다. 가구 수로는 이번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물량이다.
14일 부동산 정보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주 전국 아파트·오피스텔 16개 단지에서 총 4102가구에 대한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이번주 청약물량 26개 단지 1만896가구와 비교해 절반 넘게 줄어든 규모다.
우선, 오는 17일 '완주삼봉 A1블록(영구임대)'과 '제주 도담카운티 서귀포' 등 2곳에 이어 18일 '안양 KCC스위첸(주상복합)'과 '대구 안심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2곳에서 청약을 받는다.
19일에는 △괴산동부(영구임대) △대구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오피스텔) △부산 대연마루 양우내안애 퍼스트 △부산 이진 젠시티 개금(주상복합·오피스텔) 등 5곳에서 청약신청이 진행된다.
또, 20일에는 △부천 심곡 우림필유 △인천 작전역 서해그랑블 △대전 도룡 포레 미소지움 △구미 문성 레이크 자이 △대구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주상복합) △대구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주상복합·오피스텔) 등 7곳에서 청약이 예정됐다.
이 중 KCC건설이 시공하는 '안양 KCC스위첸'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433-1번지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25층 4개동 전용면적 59㎡ 아파트 138가구와 전용면적 65~74㎡ 오피스텔 307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도보 10분 거리에 경부선 전철 1호선 명학역과 다수의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학세권 입지가 장점이다. 또, 단지 주변에는 명학공원과 안양천 등의 녹지·수변공간도 조성돼 있다.
라온건설은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555-8번지 일원에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을 지하 5층~지상 43층 4개동 아파트 585가구와 오피스텔 100실 총 685가구 규모로 짓는다.
도보 10분 거리에 대구지하철 1호선 진천역과 월배역이 있는 더블 역세권이 특징이다. 월배초등학교와 월서중 등이 도보 통학권에 있고, 이마트와 롯데하이마트 등 쇼핑시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편, 다음주 견본주택 문을 여는 단지는 '부산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1곳뿐이다. 당첨자 발표 단지는 '인천 검단오류역 우방 아이유' 등 9곳이며, '장안동 U포그니 2차' 등 9개 단지에서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