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앞 해상 미얀마인 선원 실종...헬기 수색 중
서산 대산항 앞 해상 미얀마인 선원 실종...헬기 수색 중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8.09.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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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항 앞 해상에 정박해 있던 화물선에서 미얀마인 선원 1명이 해상 추락 실종돼 해경이 수색하고 있다.(사진=평택해양경찰서)
서산 대산항 앞 해상에 정박해 있던 화물선에서 미얀마인 선원 1명이 해상 추락 실종돼 해경이 수색하고 있다.(사진=평택해양경찰서)

14일 오전 7시 40분께 충남 서산시 석유화학단지 인근 대산항 앞 해상에 정박해 있던 화물선에서 미얀마인 선원 1명이 해상 추락 실종돼 해경이 수색중이다.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대산항 서쪽 약 8해리(약 15킬로미터) 해상에 정박해 있는 석탄 적재 1만t급 화물선에 승선한 미얀마인 선원 P모(남, 37세, 조타수)씨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평택해경은 경비함정 3척, 방제정 1척, 구조대 1개팀(연안구조정 탑승), 중부지방해경청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부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화물선 선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P모씨가 화물선 우현(오른쪽) 선미 난간에 매달리고 있는 것을 1등 항해사가 목격하고 선내 경고 방송을 실시했지만 바다로 추락했다.

실종된 미얀마인 P모씨는 2017년 10월 23일 사고 화물선에 승선해 조타수로 일해왔다.

평택해경은 선장, 1등 항해사, 선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