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입장 번복… "현아·이던 퇴출 확정 NO"
큐브 입장 번복… "현아·이던 퇴출 확정 NO"
  • 오영훈 기자
  • 승인 2018.09.1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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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캡처)

소속 가수 현아와 펜티곤 멤버 이던의 퇴출을 전격 발표했던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번복했다.

큐브 신대남 대표는 13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논의 중일 뿐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아티스트의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며 "이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중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큐브의 이 같은 입장문은 두 사람을 퇴출한다고 밝힌 지 몇 시간 안돼 번복한 것이다.

앞서 튜브는 이날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 데 있어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왔다"며 "수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과 신뢰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퇴출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57% 하락한 2775원에 마감했다.

현아와 이던은 지난달 열애설이 불거진 뒤 소속사가 즉각적으로 부인하자 "팬들에게 솔직하고 싶다"며 스스로 교제 사실을 밝혔다.

이후 큐브는 현아의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으며, 이던을 펜타곤 팬미팅은 물론 앨범 컴백 활동에서 배제했다.

[신아일보] 오영훈 기자

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