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분만산부인과 설치 운영 토대 마련
영천시, 분만산부인과 설치 운영 토대 마련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8.09.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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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대상 선정

경북 영천시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로 부터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대상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분만산부인과 설치 운영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은 분만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으로서 그동안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유치에는 경북도와 시, 사업을 수행할 (가칭)효성여성아이병원이 상호 협력해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시를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지역으로 선정하고 올해 사업비로 12억5000만원과 설립 후는 매년 운영비 5억원을 지원해 효성여성아이병원을 설치·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는 분만시설이 없어 산모들이 원거리 출산으로 인한 정신적, 경제적 부담이 가중됐으나 분만산부인과를 설치함에 따라 안정적인 분만환경 인프라를 구축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출생률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첫 걸음이 이제 시작됐으며, 앞으로 시민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wj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