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뇌 건강 스타 경로당 한마음대회 개최
부안군, 뇌 건강 스타 경로당 한마음대회 개최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8.09.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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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4종목 갈고 닦은 실력 뽐내

전북 부안군은 지난 11일 제11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2018 뇌 건강 스타경로당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치매로부터 자유롭고,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부안군'을 만들기 위해 부안예술회관에서에서 읍․면 대표경로당 어르신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안군 뇌 건강 스타경로당 한마음대회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13개 읍·면 취약경로당 20개소를 총 120회 인지증진 프로그램 운영과 모니터링을 했다.

어르신들의 주의 집중력과 실행능력을 보는 컵 쌓기와 기억력, 언어능력을 보는 시 외우기, 추상적 사고력과 시공간 구성 능력 향상을 위한 글자완성하기, 뇌 건강 종합 인지력 향상에 좋은 치매예방체조 율동까지 총 4종목의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자 마련한 자리다.

참여 어르신들은 "농사로 바쁜 와중에도, 지난 7개월 동안 틈틈이 시간을 내어 경로당에 모여 익힌 신나는 치매예방 뇌신경 체조와 인지훈련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살아가는 재미를 다시 알게 되었고, 이웃간의 보이지 않는 정도 더 많이 들게 됐다"며 "반짝반짝 빛나는 뇌를 가질 수 있게 해준 ‘뇌 건강 스타경로당 한마음대회’를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하시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현 정부의 치매정책에 발맞춰 치매 조기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과 치매가 있어도 우리 동네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조성 등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에 앞장서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부안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