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멈췄다… 소폭 반등 53.7%
文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멈췄다… 소폭 반등 53.7%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9.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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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간 하락세 마감… '한반도 평화' 기대감 때문인 듯
민주당도 2주간 하락세 멈추고 0.3%p 상승해 40.7%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근 5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10∼12일 전국 성인남녀 150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9월1주 차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53.7%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40.7%, '모름·무응답'은 5.6%였다.

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서울, 대구·경북(TK), 50대와 20대에서 하락했다.

반면, 호남과 경기·인천, 30대와 60대 이상은 물론 보수층과 진보층, 중도층 모두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5 대북 특사단의 방북에 이은 3차 남북정상회담 소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 요청 소식이 이어지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3%p 상승한 40.7%를 기록하며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했다.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이 0.2%p 오른 19.7%, 정의당은 0.9%p 오른 10.8%, 바른미래당은 0.7%p 떨어진 6.8%, 민주평화당은 0.6%p 하락한 2.1% 순이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