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초등 방과 후 돌봄교실에 과일간식 공급
양구군, 초등 방과 후 돌봄교실에 과일간식 공급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09.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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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청 전경(사진=양구군 제공)
양구군청 전경(사진=양구군 제공)

과일간식 공급 사업은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6학년 학생들에게 1인당 150g 내외의 과일간식을 컵에 담긴 형태로 주 2회씩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국비(50%)와 도비(15%), 군비(35%) 등 2500만여 원의 예산을 확보, 이르면 다음 주에, 늦어도 10월부터는 어린이들에게 과일간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 상반기에 양구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지역 내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돌봄교실 및 방과 후 연계 교실 여건 △과일간식의 공급과 관련한 수령체계 및 냉장시설 등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수요조사 결과 군은 10개 학교의 22개 교실, 387명에게 과일간식을 지원하기로 확정했으며, 지난 12일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과일간식은 전처리(세척)부터 36시간 이내에 냉장 유통·소비를 원칙으로 만들고, 섭취 당일에 배송해야 하며, 간식시간 2시간 전까지 배달을 완료하도록 했다.

또한 친환경 또는 GAP 인증을 받은 과실·과채를 사용해 조각과일 형태의 원물로 공급하고, 제품 준비와 운송·물류 등의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지역 농산물을 사용한다.

아울러 동일한 종류의 과일(과실·과채)을 연속 3회 이상 제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10종 이상 구성해 공급하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과일간식 공급이 시작되면 생산부터 잔여물 처리까지 식품위생에 대한 안전점검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