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선 전 서산시장 이달의 작가 선정…"쓰기를 잘하는 사람이 성공 한다"
조규선 전 서산시장 이달의 작가 선정…"쓰기를 잘하는 사람이 성공 한다"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8.09.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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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협서산지부 이달의 작가 특강서
10일 한국문인협회서산지부 이달의 작가로 선정된 조규선 작가가 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
10일 한국문인협회서산지부 이달의 작가로 선정된 조규선 작가가 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

한국문협서산지부는 조규선 한국문협서산지부 고문(전 서산시장,사진)이 지난 10일 한국예총서산지회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문인협회서산지부(지부장 김풍배) 이달의 작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조규선 작가는 이날 특강을 통해 "‘DT시대는 이타적인 삶을 사는 쓰기, 말하기를 잘하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그러기 위해 듣기, 읽기를 잘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조 작가는 “문학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힘이 있고, 가짜를 진짜보다 더 진짜같이 만드는 의미 있는 허구”라고 주장하며 “버리고 간 쓰레기에서 값어치를 발견하는 것처럼 자신 안에 있는 콤플렉스가 힘이 되게 만드는 것이 문학의 힘”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 수필 등 예술작품을 통해 우리의 내면을 볼 수 있는 인간성의 표현일 뿐 아니라 우리에게 쾌락과 감동을 준다”고 설명했다.

조 작가는 “우리가 사는 세상은 힘의 싸움이 아니라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의 싸움으로 경험이라는 핵심가치를 창조하는 리더는 이야기꾼이며 글쓰는 사람으로 이들이 미래 경영의 지배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문학은 사상이나 감정을 상상의 힘을 빌려 언어로 표현하는 예술로 우리의 잠재력은 상상력을 통해 개발된다”며 “이 상상력은 기록하지 않으면 창조되지 않으며 기록은 기적을 낳는다. 그래서 글 쓰는 작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규선 작가는 제3회 아동문학 신인상에 당선 동화작가로 등단했으며 문학세계 수필 부문 신인상에 당선 수필가로도 등단했다.

한국문협회원, 흙빛문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수상집 ‘내 마음의 빈터’, ‘세상에 공짜 없다’ 동화집 ‘할아버지 선물(공저)’ 등이 있다.

제11회 전국신문주간기념 한국일보주최 표어 모집에서 ‘전진하는 사회의 지혜로운 안내자’로 1등을 하기도 했으며 4-5대 서산시장(민선)을 역임하고 현재는 한서대학교 대우교수로 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