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구 육아카페 진해지역 온라인 모임인 진해댁들 사랑방에서 지난 12일 추석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참치· 햄 선물세트 70세트(250만원 상당)를 진해구청에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품은 관내 70세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진해댁들 사랑방은 4만9000여 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진해지역 엄마들의 육아와 소통의 공간으로서 최근 1년간 프리마켓을 주최하면서 참가비 수익금을 모아 추석명절을 맞아 저소득 이웃돕기 성품으로 기탁했다.
진해댁은 2007년 카페를 개설 이후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과 성품을 기탁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김보경 진해댁 매니저는 “추석을 맞아 우리 이웃 모두가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회원들과 함께 물품을 마련하여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임인한 구청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담아서 위문품을 기탁해 주신 진해댁들 사랑방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들에게는 따뜻한 추석선물이 될 것이다”며 “기탁한 물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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