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 종합민원실서 ‘임금체불에 불만 품고 방화’
가평군청 종합민원실서 ‘임금체불에 불만 품고 방화’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8.09.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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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평소방소)
사진=가평소방서 제공

경기 가평군청 민원실에서 근무하던 공무원과 군청을 찾은 민원인들이 청사 내 화재로 추정되는 연기 발생으로 인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5시 45분경 가평군청 본청 청사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신고가 접수돼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이날 소동은 김모(60·가평읍 계곡리)씨가 사전에 준비한 시너를 가평군청 종합민원실 바닥에 뿌린 뒤 불을 붙이면서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 한 상황. 다행히 현장 주변에 있던 공무원들이 신속하게 대처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현장에 있던 민원인 등 5명만 단순 연기흡입 피해를 입었다.

방화로 인해 업무를 보던 공무원들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으며 김모씨는 사고현장에서 경찰로 인계돼 후송되어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