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 '첫 삽'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 '첫 삽'
  • 최영·김부귀 기자
  • 승인 2018.09.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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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16년만에… 지제역 초역세권 랜드마크로 우뚝
평택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이12일 추진 16년 만에 첫 삽을 떴다. (사진=평택시)
평택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이12일 추진 16년 만에 첫 삽을 떴다.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이하 지제·세교지구)이 12일 추진 16년 만에 첫 삽을 떴다.

민간도시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는 지제·세교지구는 최근 환지계획인가 승인을 마치고 이날 부지 조성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오준근위원장 등 지역주요 인사들과 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지제·세교지구는 평택시 지제동 160 일대로 지제역 주변의 83만㎡ 규모로 주거용지 37만㎡, 상업용지 약 5만㎡, 도로·공원·학교·환승센터 등 도시기반시설 41만㎡로 구성돼 있으며 감리사로 동명기술단이 참여하고 용지 조성공사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한다.

국도 1호선과 지제역 동편 역세권에 위치한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02년 10월 시작해 지난 6월 환지계획 인가를 받았다.

지제·세교지구는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 SRT 수도권고속철도 지제역이 인접해 있어 평택의 미래비전을 이끌 랜드마크 지역으로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아온 사업지구다.

이날 기공식에서 박종선 조합장은 “그동안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조합을 지켜온 조합원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16년간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이룩한 오늘의 기공식이 기쁘고 영광스럽고 감개무량하다”며 소회를 밝혔다.

시행대행사인 신평택에코밸리 한광선 대표는 “조합원과 한 뜻으로 긴 고난을 극복하고 이제 바야흐로 명품 신도시 조성을 위한 출발점에서 오늘 기공식을 거행하게 됐다”며 “지제·세교지구는 국내 최고 시공사와 함께 도시개발사업의 모범적인 성공사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cy833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