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영등1동, 복지문화 마을축제 연다
익산 영등1동, 복지문화 마을축제 연다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8.09.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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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내달6일 '소라산 자연문화기행·마을축제' 개최
(사진=익산시 영등1동)
(사진=익산시 영등1동)

전북 익산시 영등1동은 제1회 소라산 자연문화기행 및 마을축제를 오는 20일부터 10월6일까지 3주간에 걸쳐서 ‘우리 마을 이야기가 동민의 행복한 웃음이 된다’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기정), 통장협의회(회장 이종철),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인옥) 및 자율방범대(대장 이증효)가 주최한다.

실무 주관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삼노, 한명란)가 총괄하고 후원 기관은 익산시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리천광교회가 참여해 다양한 기관들과 동민들이 힘을 합쳐서 새로운 마을문화 창조에 나섰다.

소라산은 익산시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유일한 자연공원으로 지난 2015년에 소라자연마당공원이 쾌적하게 조성된 후, 동민들과 시민들의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 조용히 눈길을 끌어왔고 산자락은‘긴 능성이’란 뜻을 가진 영등(永登) 지명의 유래지이기도 하다.

이에 영등1동은 동민들이 이곳에서 자연과 공생하며 공동체를 되살려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나가고자 민관협력으로 마을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이 행사는 세 분야로 나누어 펼쳐지는데 먼저, 문화강좌는 20일과 28일 오후 6시 40분에 이리천광교회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1강좌는 신귀백 영화감독이 소라산이 배경인 윤흥길 중견작가의 소설 ‘소라단 가는 길’의 숨은 이야기를 풀어낸다.

2강좌는 채수훈 영등1동 계장이 ‘소라산과 영등동 역사문화’란 주제로 지역 유래와 역사문화를 깊이 있게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두 번째로, 29일 오후 1시30분에 문화탐방단과 관광버스로 영등동유적, 고봉산, 익산귀금속단지 등 영등지역을 탐방하며 신귀백 영화감독과 향토전문가의 감칠맛 나는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소라산 자연문화탐방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는 10월6일 9시부터 소라자연마당에서 자연과 동민들이 하나 되어 산악스포츠인 오리엔티어링을 비롯하여 영등동의 역사문화를 배우는 도전 골든벨 OX퀴즈,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숨은 보물찾기, 동민 화합한마당 마을음악회 등 소라산 마을축제가 개최된다.

이 음악회는 오후 4시에 금강방송 ‘공감’프로그램으로 촬영되는데, 동민들의 공연, 장기자랑, 장학금 전달식된 펼쳐지고, 특히 영등1동 풍물패는 축제 당일 동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마을길놀이로 동민 홍보에 나선다.

이번 문화기행과 축제는 영등1동 동민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영등1동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더불어 행사 참가자에게는 주최기관에서 준비한 푸짐한 경품과 상품이 제공된다.

이삼노 공동위원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치를 더욱 결속시켜서 타 읍면동 복지문화 마을축제의 롤모델로 꽃피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기정 주민자치위원장은 “내년에도 주민 자치력으로 마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마을공동체 문화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