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브랜드 짝퉁 제조 일당 검거
유명브랜드 짝퉁 제조 일당 검거
  • 부천/차대석기자
  • 승인 2008.11.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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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명 브랜드의 핸드백과 지갑 등을 짝퉁제품으로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부천남부경찰서는 30일 유명 수입브랜드의 핸드백, 지갑 등을 일명 짝퉁제품으로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킨 최모씨(43)에 대해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씨(37) 등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 등은 5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서구의 사무실에서 원단을 재단한 뒤 부천 오정구의 한 가정집 지하에서 재봉틀과 상표부착용 기계 등을 이용해 독일MCM 상표의 가짜 핸드백과 지갑을 1만여 점 정품시가 45억 원 상당을 만들어 유통시킨 혐의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짝퉁 명품가방 800여점을 압수했으며 최근 경기불황을 틈타 짝퉁제품 제조 일당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