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메르스 안전지역 확인…비상본부 운영
춘천시, 메르스 안전지역 확인…비상본부 운영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09.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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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강원 춘천지역이 안전한 지역으로 밝혀졌다.

12일 춘천시보건소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춘천시민 1명은 타 지역 거주자로 현재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

또 메르스 확진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탑승했을 뿐 전혀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춘천시보건소는 추가 환자 발생을 대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의체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대책대응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업무협의체는 2개 대학병원,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춘천시의사회, 약사회,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춘천시 재난관련 부서로 구성돼 있다.

업무협의체는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합동으로 연락체계를 운영한다.

업무협의체인 강원대학교병원에는 관내 유일하게 메르스 환자를 격리 보호할 수 있는 국가지정음압병상을 갖추고 있어 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또 모든 병의원, 약국에서는 의심환자 발견 즉시 춘천시보건소에 신고할 수 있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춘천시보건소에서는 메르스나 신종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람이 많이 찾는 학교, 읍면동, 의료기관, 경로당 등을 통한 홍보와 평상시 손씻기, 기침예절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지속적으로 당부하고 있다.

중동국가 여행 후 낙타체험, 낙타 생고기, 낙타유 섭취 등 직접 접촉 후 발열, 기침, 숨 가쁨, 설사, 구토 등 2주 이내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즉시 전화 1339 또는 춘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으로 연락해야 한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