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신제품 공개…프리미엄 스마트폰 '4파전'
아이폰 신제품 공개…프리미엄 스마트폰 '4파전'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9.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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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XS맥스·XC 화면 커지고 배터리 늘려
갤노트9·V40 씽큐·메이트20 하반기 경쟁 '후끈'
나인투파이브맥이 미리 공개한 아이폰 신제품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나인투파이브맥이 미리 공개한 아이폰 신제품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 3종을 공개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화웨이와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체제가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신제품 3종을 공개한다. 한국시간으로는 13일 오전 2시다. 아이폰 신제품이 12일 공개되면 미국 등 1차 출시국의 정시 출시일은 그 다음주 금요일인 21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이날 공개하는 신제품은 지난해 아이폰X의 후속 모델인 5.8인치 아이폰XS, 6.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화면 아이폰XS 맥스,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을 탑재한 아이폰XC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모델은 아이폰X의 노치 디자인에 홈 버튼 대신 안면인식 장치인 페이스ID를 장착했을 것이라고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특히 L자 모양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맥스' 모델은 512GB의 저장용량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꽉 찬 대용량 배터리·저장용량을 강조하기 위해 대화면 모델명에 붙여온 '플러스' 대신 '맥스'라는 이름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다양해지고 가격은 LCD 모델이 700달러(약 78만원) 수준, 아이폰XS, XS 맥스가 각각 900달러(약 101만원) 후반, 1000달러(약 112만원) 후반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애플의 하반기 신제품은 지난달 선보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와 LG전자의 V40 씽큐(10월 공개), 화웨이 메이트20과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4파전 구도로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전자가 내달 선보일 V40 씽큐는 국내 출시되는 스마트폰 중 가장 먼저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 전면 듀얼 카메라가 달려 카메라 렌즈가 총 5개 탑재된 제품이다.

화웨이 역시 내달 영국 런던에서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 20'을 공개한다. 7나노 공정 기반의 기린 980 칩셋, 역대 가장 큰 6.9인치 디스플레이,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csl@shinailbo.co.kr